지난달에 국립 현대 미술관에 갈 일이 있어서 주변 카페와 베이커리 집을 다녀왔습니다. 서촌 주변에 맛있는 식당과 카페, 디저트집이 많아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서촌 스코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보니깐 서촌 스코프 2호 점도 있더라고요.
지인과 저는 종로구 누하동에 있는 서촌 스코프를 다녀왔습니다.
서촌 스코프 (1호점) 가는 길
이곳은 스콘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스콘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케이크, 쿠키 등 여러 디저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서촌 스코프는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대략 15분 정도 걸립니다. 골목에서 조금만 올라오면 초록색 스코프 간판이 보이며 빵 냄새, 버터 냄새 때문에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서촌 스코프 주소 및 운영시간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5가길 31 1층 스코프이며 카카오맵을 통해 확인한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주말 오후 1시쯤 방문을 했는데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1층만 둘러보고 빵만 구입해서 나왔지만 2층에는 앉을 수 있는 자리와 내부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서촌 스코프 메뉴들
메뉴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어떤 빵을 살지 고민될 정도로 정말 다양한 디저트들이 1층에 있었는데요.
먹고 싶고 사고 싶은 빵은 10가지가 넘었지만 빵만 사면 다른 곳에 쓸 돈이 없었기에 딱 2가지만 사봤습니다.
스콘이 유명하다고 해서 스콘을 사고 나올까 생각도 했지만 여러 가지 빵을 보자마자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쟁반에 담은 빵은 꾸덕한 브라우니였습니다.
그다음에 눈에 들어온 건 레몬 피스타치오 케이크와 당근 케이크였습니다. 둘 중 당근 케이크를 담아서 구입을 했는데요. 사실 다른 카페에서 당근 케이크를 먹어보고 맛있었던 경험이 있었기에 스코프에서 판매하는 당근 케이크는 어떨지 내심 기대가 되어서 구입했습니다. 지인은 얼그레이 스콘과 사과 딸기 크럼블 케이크를 구입하였습니다.
이 밖에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쿠키 종류
- 밀크 초콜릿 구운 호두 쿠키
- 더블 초코칩 쿠키
- 마카다미아 화이트 초콜릿 쿠키
- 오렌지 다크 초콜릿 쿠키 등
* 스콘 종류
- 얼그레이 스콘
- 크림치즈 블루베리 스콘
- 버터 스콘
- 레몬 스콘
- 코코넛 스콘
-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스콘 등
* 케이크 종류
- 레몬 피스타치오 케이크
- 바스크 치크 케이크
- 오렌지 바닐라 케이크
- 사과 딸기 크럼블 케이크 등
* 브라우니 종류
- 헤이즐넛레이즌 비스킷 브라우니
- 라즈베리 크림치즈 비스킷 브라우니
- 스코프 브라우니
- 티라미수 브라우니 등
브라우니와 당근 케이크 먹어본 후기
집에 와서 가장 먼저 먹어본 건 당근 케이크였는데요. 일단 입맛에 맞아서 그 자리에서 절반을 먹었습니다.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고 아이스 아메카노와 함께 먹었는데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브라우니는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는데요. 꾸덕해서 다들 좋아했습니다. 둘 중 추천한다면 브라우니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꾸덕하고 맛있는 브라우니를 먹어서 자꾸 생각날 것 같습니다. 또 조금 달지만 맛이 진하기 때문에 달지 않은 음료와 함께 먹길 추천드립니다.
지인은 얼그레이 스콘과 사과 딸기 크럼블 케이크를 샀는데 둘 중 사과 딸기 크럼블 케이크가 맛있었다고 합니다. 스콘은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스콘 맛집이라 엄청 기대를 했는지 맛은 그냥 보통이라고 했고 사과 딸기 크럼블 케이크는 가족들과 맛있게 먹었다고 하였습니다.
처음 들린 곳인데 달콤한 디저트들이 많이 있어서 눈, 코, 입이 즐거웠습니다. 스트레스받거나 당충전이 필요할 때 한번쯤 방문해서 사 먹어도 괜찮은 곳입니다. 하지만 맛을 너무 기대하고 가면 실망할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재방문한다면 먹어보고 싶은 메뉴 : 레몬 피스타치오 케이크와 브라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