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브런치카페에서 브런치를 먹고 의왕 청계동에 있는 청이당 베이커리 카페를 갔습니다.
한옥 스타일의 카페인데 사진으로도 예뻤지만 실제로 보니 한옥의 멋스러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주말이라 자리가 없을까 봐 서둘러서 갔는데 다행히 카페에 갔을 때 앉고 싶었던 자리가 비어서 편하게 앉을 수 있었습니다.
청이당 위치 및 운영 시간
* 위치
경기도 의왕시 청계로 167-6
청이당은 청계산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택가 안 쪽에 카페가 있어요. 의왕역에서 청이당 베이커리 카페까지는 약 40분 정도 소요되고 인덕원역에서 청이당 베이커리까지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인덕원역 4호선 정류장에서 마을버스 10번이 청이당 베이커리 카페로 가는 것 같습니다. 이 마을버스를 타고 청계 4통 경로당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베이커리 카페까지 약 2분 정도 걷습니다. (저는 지인과 차를 타고 청이당에 갔습니다.)
일단 차를 타고 주택가 쪽으로 들어가는데 조금만 더 들어가면 청이당 카페 앞에 주차장이 보이고 고개를 돌리면 넓은 마당이 있는 청이당 카페가 보입니다.
주말이라 주차 자리가 많지 않았어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평일에 오면 조금 한적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말엔 가족 단위로 많이들 찾아오시는 것 같습니다.
* 운영 시간
매일 오전 9시에 오픈해서 오후 9시에 문을 닫습니다.
청이당 외부, 내부 인테리어
한옥 스타일의 카페를 와보고 싶었는데 의왕에도 있어서 반가웠어요. 일단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부는 별관과 본관 등으로 나뉘는데요. 깔끔한 구조라 어르신 분들도 좋아하실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에 들어가기 전에 '청이당'이라는 카페 이름이 심플하게 적혀 있고 그 옆엔 곶감 모형의 모빌이 달려있습니다.
많이들 곶감이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이 곳 이외에도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가 있습니다.
청이당은 내부에도 앉는 자리가 있지만 바깥에도 앉는 곳이 있었는데요. 날씨가 좋으면 바깥에서 음료나 디저트를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실내로 들어가서 자리를 맡아놓고 본관에서 빵을 골라서 주문하였습니다.
메뉴 및 주문한 빵과 음료
이곳은 베이커리가 진열된 곳에서 따로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빵을 있는데요. 먹고 싶은 빵들이 많았습니다.
크렉 소금빵부터 시작해서
약과조정 쿠키까지 사진에 다 담진 못했지만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청이당에 오기 전에 다른 곳에서 브런치를 먹고 왔던지라 케이크를 먹고 싶었는데
케이크는 종류가 많지 않아서 빵을 먹었습니다.
빵은 감자아님 감자빵, 포장한 빵은 감자빵, 무화과 스콘, 바질스콘을 주문하였고
음료는 쑥 라떼와 제주 아일랜드를 주문하였습니다.
빵과 음료 먹어본 후기
일단 감자아님 (감자빵)을 썰어서 먹어보았는데요.
베스트인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기대를 안 하고 먹었데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몇 개 더 구매하여 포장했습니다. 그만큼 맛있습니다.
스콘도 맛있었지만 감자아님이 더 기억에 남네요.
음료는 쑥 라떼와 제주 아일랜드로 주문했는데 무난했습니다. 이곳은 음료보다 빵이 더 맛있네요. 음료는 평범했습니다.
* 총평
- 한옥 특유의 분위기와 풍경을 감상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 화장실은 카페 안에 있고 깔끔한 편입니다.
- 음료보단 빵이 더 맛있습니다.
- 버스로도 올 수 있지만 차가 없으면 오기 불편할 것 같습니다.
- 구석구석 앉는 곳이 많이 있지만 인기 있는 좌석은 자리가 나지 않아서 앉기 힘듭니다.
- 봄, 가을에 오면 정말 예쁜 카페인 것 같습니다.